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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조회에서 배송까지~ 이제는 알 수 있다~ 해외 물류 프로세스

상품 조회에서 배송까지~ 이제는 알 수 있다~ 해외 물류 프로세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7기 신우영입니다. 저는 패션에 관심이 많습니다! Hot한 아이템은 주로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곤 하는데요. 그렇게 조금씩 잇(it) 아이템들을 모으다가 얼마 전에는 마음에 쏙 드는 운동화를 해외 직구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씩 늦춰지는 도착 예정시간… 답답한 마음에 전화도 해보지만 받지 않는 너~~ 여러분도 이런 경험 하나둘씩 있으실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해외 직구 상품은 어떻게 집 앞까지 오게 되는 것일까요? 해외 직구 상품의 여행 속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이제는 제품 디자인도 빅데이터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운동화! 제품이 세상에 태어나 여행을 하려면 먼저 아름답게 디자인부터 되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디자인하면, 디자이너들이 스케치를 하고 다시 컴퓨터에 옮기는 장면밖에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요.

이제는 디자인에도 빅 데이터 기술이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디자인에는 사실 미적(美的)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착용감, 편리성, 내구성 등의 실용적인 부분까지 아름다움에 녹여내야 하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해요.

최근에는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때, 어떤 요소들에 중점을 두고 해당 제품을 선택하게 됐는지 조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런 노력들이 빅 데이터 구축을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유형의 디자인을 선호하는지는 구매 목록을 통해 바로 빅 데이터로 전환이 되고, 점원들이 수집한 실용적인 특성 또한 곧바로 디자인 팀으로 전송이 된다고 해요. 이를 바탕으로, 출시할 제품의 전체적인 디자인의 방향과 세세한 실용적 측면까지 모두 예측하여 최종 디자인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이죠.

내 머릿속의 신분증, RFID

 

수많은 공정을 거쳐 드디어 빅 데이터를 통해 디자인된 운동화가 탄생되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님께서 출생 신고를 하시듯, 제품도 생산이 완료되면 관리하기 편하도록 데이터베이스에 등록이 된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곧바로 ‘신분증’을 발급해서 더욱더 효과적인 관리를 하려 노력하는데요, 이때 제품에게 발급되는 신분증이 바로 RFID입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무선 주파수를 통해 제품의 정보를 주고받는 꼬리표에요~ 원래 제품의 신분증인 바코드(Bar Code)와 달리 담을 수 있는 정보의 양도 많고, 원거리에서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서 최근 많은 회사들에서 제품마다 RFID 부착하려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RFID 태그가 부착된 제품은 정말 완성이 됐다고 볼 수 있어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RFID에 담긴 정보를 통해 파악해 이제, 배송해주기만 하면 되는 거죠!

데이터를 통합하기 시작하다, ERP

 

RFID 태그가 붙은 운동화는 이제 ‘유통 센터(Distribution Center, DC)’라고 불리는 커다란 창고로 이동하게 됩니다. 전국의 공장에서 생산된 다양한 운동화들이 유통 센터로 모여서 고객에게 발송될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유통 센터에서 제품을 일괄적으로 모아서 보관하고 배송하는 이유는 그렇게 하는 것이 공장에서 직접 보관하고 배송할 때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요. 유통 센터로 보내진 제품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ERP입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간단히 얘기해서 기업의 모든 부서가 통합적이고 표준화된 정보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해요. ERP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동일한 ‘파란색 운동화’를 판매 부서에서는 ‘파란 운동화1’, 배송 부서에서는 ‘푸른 운동화’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고 해요.

고객이 푸른색 운동화를 주문하면, 판매 부서에서는 배송 부서에 파란 운동화 1을 배송하라고 요청을 했는데 배송 부서에서는 그런 제품은 없다고 하는 의사소통의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이때 ERP가 등장하여 ‘우리 회사의 모든 부서는 제품들의 명칭을 통합합니다’라고 정보를 표준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입니다.

수만 개의 제품이 모여 있는 유통 센터에서 제품들의 정보가 통합되어 있지 않다면 엄청난 비효율이 발생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ERP의 도입은 유통 센터의 효율성 증대를 넘어, 기업의 효율성 증대, 궁극적으로 물류 프로세스의 혁신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품 조회에서 배송까지, 물류 정보 시스템

 

이제 본격적으로, 고객이 상품을 조회하고 주문하는 상황으로 들어가 볼까요? 예를 들어, 고객이 맘에 드는 운동화를 조회하면 ‘주문 관리 시스템’에서 ‘창고 관리 시스템’으로 접속을 합니다. 창고 관리 시스템은 고객 원하는 제품이 창고에 있는지, 있다면 지금 배송이 가능한지를 살펴보게 되죠.

만약 배송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창고 관리 시스템은 다시 ‘운송 관리 시스템’에 접속을 해서, 제품을 가장 빠르게 최적의 경로로 배송해 줄 수 있는 운송 수단이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게 됩니다. 이렇듯 창고에서 제품을 조회하고 고객에게 배송하기 위해서는 주문 관리 시스템, 창고 관리 시스템, 운송 관리 시스템의 3가지 요소가 물 흐르듯 조화롭게 움직여야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통합적인 과정을 ‘물류 정보 시스템’이라고도 해요. 물류 정보 시스템 또한 IT 기술의 도움으로 지금처럼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ERP를 통해 각 시스템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었고, 특히 운송 관리 시스템은 GPS를 통해 운송 수단의 위치와 경로를 파악해 최적의 운송 수단을 결정하는 등 IT 기술이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픽미픽미 픽미 업! 이제는 로봇이 물건을 트럭에 싣는다고?

 

고객에게 배송이 될 운동화는 이제 긴 여정에 오르게 됩니다. 그중 첫 번째가 바로 같은 목적지를 가진 제품들끼리 한 트럭에 실리게 되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미국에서 서울로 가는 제품들끼리 한 트럭에 실려서 서울행 비행기가 있는 곳까지 운반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때, 로봇이 제품을 원래 있던 곳에서 집어서(Picking) 다시 트럭에 실어준다고 해요! 아직 국내에는 이런 로봇 물류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지만 미국의 경우 로봇을 이용해서 창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기업이 많다고 합니다. 사람 열 명이 운반해야 하는 물건을 로봇 한 대가 든다고 하니 정말 효율적이겠죠?

이 운동화가 정말 서울 가는 운동화? 다시 RFID!

 

우리의 운동화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서울행 비행기가 있는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행기가 눈앞에 있지만 마음대로 탈 수는 없는 법! ‘이 운동화가 서울 가는 것이냐 저 운동화가 서울 가는 것이냐’하고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게 됩니다. 또 비행기에 실어도 괜찮은 것인지 안전 검사도 받게 되구요. 이때 다시 RFID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미리 비행기 선적칸에 입력된 정보와 운동화의 RFID 정보가 일치하는지를 따져서 최종적으로 제품이 비행기에 탑승할지를 판단하게 되는 거죠. 이렇게 비행기에 올라탄 운동화는 서울에 도착해서 드디어 고객의 품에 안겼다는 아름다운 후문~

해외에서 온 운동화의 여행 잘 보셨나요? 사실 저는 처음으로 해외 직구를 했을 때, 예상보다 배송이 늦어져서 답답한 마음에 전화도 해보고, 안 오는 것은 아닌가 애를 많이 태웠었어요. 그런 경험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수업에서 해외 직구와 관련된 유통 과정을 듣게 되면서 더욱 관심 있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나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물류 시스템이 사실 철저히 IT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는데요. 여러분도 이제부터는 해외 직구 상품이 조금 늦게 와도, 운동화의 여행을 떠올리시며 애타는 마음을 달래 보시는 건 어떨까요?

글: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7기 신우영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7기 신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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