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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스드스회담 개최! 인간VS인공지능?!

2016년 핫한 ICT 트렌드인 인공지능! 최근 ‘알파고’라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과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의 바둑대결 이후, 인공지능은 다시 한 번 미래 ICT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섰는데요.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시각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을 두고 대학생 기자단 중 한 명이 슬그머니 고민 제보를 해왔는데요…! 인공지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예능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을 패러디해 진행해 본 제1차 스드스회담! 인간 VS 인공지능,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의 생각을 한 번 알아볼까요?

인간, 그리고 인공지능! 나... 지금 떨고 있니?
김수연 사진▲ 제1차 스드스회담 의장 수연!

수연 :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개최된 스드스회담! 의장을 맡게 된 김수연입니다. 오늘의 고민 제보자, 박영경 양의 고민부터 들어볼까요?

김영경 사진▲ 오늘의 고민 제보자! 고민을 털어놓고 있는 영경

영경 : 졸업 후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요. 취업난이라는 말도 있고, 취업 경쟁률도 만만치가 않잖아요. 그런데 얼마 전 알파고 때문에 인공지능이 뜨면서 관심이 생겨 찾아 보니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사람과 경쟁하기도 버거운데 인공지능과도 경쟁해야 한다니… ‘인공지능 때문에 미래의 내 직업이 사라질까 불안에 떨고 있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하고 싶습니다.

수연 : 바로 1차 표결을 진행해볼까요? 영경 양의 고민이 비정상인지 정상인지, 지금 바로 토론을 시작합니다!

1차 표결 (정상 2명, 비정상 3명)
시기 상조 VS 시기 적절?!
송인준 사진▲ 영경의 고민이 공감된다는 인준

인준 : 핸드폰의 경우를 살펴보면 근 몇 년 안에 2G에서 3G, 4G, 이제 5G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기술의 발전 속도는 저희가 예측하는 것보다 한참 앞서 있다고 생각해요. 조사를 해보니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BCC 리서치에서 발표한 것 중에 인공지능 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 2014년 62억 달러(7조900억 원)에서 2019년에는 153억 달러(17조5천억 원)로 연평균 5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해요.

각 나라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우리나라에서도 정부가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해 방침을 내놓고 있는 걸로 봐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까요? 이렇게 인공지능이 개발되다 보면 일자리가 뺏길 수도 있다는 불안감은 머지않아 대다수의 사람도 느끼는 고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김하은 사진▲ 반박 의견을 펼치고 있는 하은

하은 : 인공지능이 점차 발전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사람의 일자리를 완전히 대체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예요. 앞서 인준 씨가 말했던 이동통신망 사례의 경우는 소프트웨어적인 성격이 강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대체할 거라는 고민은 조금 다른 성격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인공지능의 탄생이 생명이 태어나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어렵다는 의미예요. 아직 알파고는 최적의 해를 보다 빠르게 도출해내는 프로그램의 형식에 가깝지 않나요? 영경 양이 하는 고민에서의 인공지능 수준이 되려면, 그러니까 인공지능이 자의적인, 인간적인 사고를 할 정도까지 가려면 저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시간이 걸릴 거예요.

이 정도로 개발돼서 인간이 하는 일을 완전히 대신할지도 의문이고요. 물론 기술의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건 인정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이 고민은 조금 시기 상조인 것처럼 보여요.

영경 : 흠,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건 저도 아직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인공지능 이전에 기계와 인간의 대결 구도는 이미 존재해 오지 않았나요?

이전의 산업혁명만 봐도 처음에는 기계를 두려워하고 파괴했지만, 현대에는 모두가 기계를 사용하고 있어요. 인공지능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이 발생할 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고 봐요. 하은 씨의 주장도 이해는 가지만,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건 현재진행형의 일입니다. 저도 걱정이 되어 찾아보니 인공지능 로봇이 작성한 기사도 있다고 해요. 증시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사화한 것이라는데 작성자 칸에 사람 이름 대신 로봇의 이름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수연 : 인공지능이 기사를 작성했다고요?! 꿈이 기자인 저도 안심할 수는 없겠네요ㅠ
영경 양이 고민을 제보할 때 일자리도 걱정되지만 좀 더 나아가 인공지능이 인간을 도와주는 도구로서 쓰이는 게 아니라 인간 자체를 대체할까 봐 두렵다는 말도 해주셨는데요. 이번 안건의 이면에는 이런 근본적인 고민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을 살펴보면 인공지능의 개발 정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창희 씨의 생각은 어떤가요?

영화 터미네이터 속 스카이넷이 현실로?
8-10▲ 인류가 멸망할까 두렵다는 창희

창희 : 인공지능이 인간이 하는 일을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주는 건 사실이에요. 단순노동에서부터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일까지 인공지능이 활용될 수 있는 범위는 무궁무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인공지능의 개발에 대한 선을 정확하게 설정해 놓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정도까지만 개발됐으면 좋겠어요. 영화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스카이넷처럼 인공지능이 내린 최적의 해가 인류의 멸망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 때가서 인공지능의 개발을 제한하기에는 이미 늦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영 : 저 역시도 창희 씨의 주장처럼 인공지능 개발은 제한돼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과연 인공지능의 개발을 제대로 제한할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로봇의 3원칙 아시나요? 유명한 SF 작가가 소설에서 제시한 원칙인데요.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면 안 되고 복종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요. 만약 인공지능이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정도까지 개발이 된다고 하면 이런 원칙들이 깨지는 건 한순간이라고 봐요. 개발 제한도 무의미할 테고요. 더 나아가서 인공지능을 더 많이 개발한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 사이에서의 격차 차이도 발생하지 않을까요? 현재 국가 간 핵의 보유 유무로 대립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후에 인공지능으로 인해 전쟁까지 일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수연 : 앞서 말한 영화 <터미테이터> 뿐만 아니라 영화 <아이, 로봇>, <매트릭스> 등에서도 인공지능의 위험성은 나타나고 있는데요. 통제가 되지 않는 인공지능에 관한 영화가 꽤 있고 이런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걸로 보아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닌 것 같네요. 또 윤리적인 문제, 의료문제, 인류의 생명과 관련되는 문제 같은 경우 인공지능의 적용 범위에 대해 좀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여기서 깜짝 표결! ‘30년 동안 수술해 본 경험이 있는 인간 의사 VS 30년간의 의료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인공지능!’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대학생 기자단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즉석 표결! 인공지능이 나를 수술한다면?!
즉석 표결 이미지 (인간 0명, 인공지능 5명)

수연 : 오?!! 정말 의외의 결과인데요? 앞선 토론에서는 개발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 쪽이었는데, 지금 깜짝 표결에서는 모두가 인공지능에게 수술을 받겠다고 선택하셨네요?

창희 : 역시 인간은 모순덩어리라더니…^^ 저는 인공지능이 최적의 해를 도출해 낸다는 데 매력을 느꼈습니다. 인공지능에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로 세밀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돌발 상황에 대해 인공지능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선택했습니다.

처음 느낌 그대로~? 최종 표결!
최종 표결 이미지 (정상 3명, 비정상 2명)
토론 사진▲ 토론을 통해 생각이 바뀐 우영

우영 : 처음에는 너무 이른 고민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영경 양의 고민이 비정상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오늘 다른 사람들과 토론을 쭉 해보니 지금 내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이 시대 안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사건들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의견에 변화가 생겨 바꾸게 됐습니다!

수연 : 네, 시기상의 문제에서부터 개발 정도, 즉석 표결, 최종 표결까지 모두 진행해봤는데요. 이번 안건은 정상이라고 판결이 났습니다. 예상외로 모두가 주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만의 뚜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 놀랐는데요. 그럼 이번 회담은 이만 폐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정상이 되는 그날까지~안녕~

요즘 핫한 이슈를 중심으로 나눠본 토론 배틀! 인공지능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는데요. 다들 어떠셨나요:)? 박영경 양은 모두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니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좋아했는데요. 인공지능이 어떤 방향으로 나타날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더 발전해가면서 후에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거란 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에 따라 변화된 사회에 적응하고 대비하려는 노력도 필요하겠죠? 저희는 또 다른 핫한 이슈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감사합니다!

글/사진 :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7기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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