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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순간에 감성을 더하는 필름카메라

오래된 물건일수록 추억거리와 감성이 진하게 배어있고 아련한 기분마저 드는데요. 감수성을 자극하는 취미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필름카메라”입니다. 쉽게 찍고, 쉽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요즘의 디지털카메라와는 달리 정성을 담아 고민하여 한 컷을 촬영하고, 그 한 컷이 현상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던 옛 시절의 카메라. 그 매력을 아직까지 느끼고 있다는 것이 멋있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멋진 취미를 갖고 있는 삼성SDS 운영그룹 안수정 선임님을 소개합니다.

.1. 간단한 본인 소개와 지금 맡고 있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운영그룹 안수정 선임입니다.^^ 지금은 ICT수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고요. 운영그룹 매출의 중심인 손익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필름카메라들은 모두 P&S(Point and Shoot) 자동카메라들인데 언젠가는 꼭 수동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_^

.2. 요즘은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필름카메라가 많이 생소해졌는데요, 필름 카메라에 빠지게 된 계기는 무엇이에요?

중학교 때 한창 토이카메라 열풍이 불었었는데 친구가 산 토이카메라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어요. 필름을 넣고 나서 ‘토이’라는 이름 그대로 ‘장난감’처럼 탕- 하는 가벼운 소리를 내면서 찍는 친구의 모습이 멋져 보였거든요. 그때 기억이 내내 머릿속에 남아서 언젠가 내가 돈을 벌게 되면 꼭 필름 카메라를 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ㅎ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필름으로 작업하는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보고 더 이상 지체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일단 필름 토이카메라부터 구입한 게 시작이었어요!

.3. 필름카메라와 관련된 에피소드 하나 들려 주세요.

필름은 교체할 때 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자동 필름카메라 같은 경우에는 한 롤을 다 사용하면 알아서 리와인드(rewind) 되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제일 처음 샀던 토이카메라는 손으로 직접 감아줘야 했거든요. 그런데 그걸 잊고서는 그냥 뚜껑을 열어버렸죠.

해외여행에서 찍은 사진이었는데 한 롤 전체를 다 망칠까 봐 눈물이 날 뻔했어요. 결과적으로는 특이한 사진을 한 장 건졌고 나머지 사진들은 모두 살릴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필름카메라 사진 1

.4. 촬영한 사진 중 베스트 컷 한 장을 소개하고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교토 여행을 하면서 청수사를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개인적으로는 필름카메라의 매력을 ‘오래된 매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디지털카메라와는 다른 ‘지직거리는 필름의 매력’이 오래된 장소와 만났을 때 시너지가 나오는 것 같아요.

필름카메라 사진 2

.5. 필름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팁 몇 가지 알려주세요~

필름카메라는 새것이 없고 모두 중고매물이기 때문에 한 번씩 점검하는 게 필수에요. 요즘엔 수리해주는 곳이 많지 않지만 종로에는 아직도 대를 이어 필름 카메라를 수리점이 있습니다. 필름카메라를 쓰고 싶으시면 꼭!! 수리할 곳을 미리 알아두시기를 바래요!

그리고 팁 아닌 팁이 있는데요~ 우선 부모님께 먼저 “예전에 쓰시던 카메라가 있는지?” 물어보세요! 장롱 속에서 자고 있는 필름카메라가 한두 대쯤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초기 투자비용을 들이지 않고 시작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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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살 수 없고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중고를 구해야 하는 필름카메라. 그래서 오히려 옛 시절보다 더 특별하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감성과 더불어 그 ‘희소성’이 이 취미를 유니크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특별한 장소에서 단 하나뿐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필름 카메라’. 참 멋진 취미인데요~ 이기자도 오늘 부모님께 전화를 드려봐야겠어요. 혹시 남아있는 필름카메라가 있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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