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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C이 여는 세상] #8 미래의 핵심 기술 중심에 클라우드가 있다

[SMAC이 여는 세상] #8 미래의 핵심 기술 중심에 클라우드가 있다

: 빅데이터, IOT, 모바일 등 ICT의 핵심기술은 클라우드 기반에서 활용된다

S대리는 클라우드 유명인사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Blog)를 통해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심리학과 관련된 글을 올리고, 트위터(Twitter)와 페이스북(Facebook)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인스타그램(Instagram)과 플리커(Fliker)를 통해서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또한 유튜브(YouTube)에서 자신이 만든 음악에 사회적 풍자를 곁들인 비디오와 최신 제품 리뷰, 그리고 자신의 팬들이 올린 질문에 답을 하며 연애 상담까지 하는 [SD에게 물어봐]라는 코너를 운영 중이다. 50개가 넘는 비디오를 올린 유튜브는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하였고,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트위터를 팔로하고 있다. 온라인상의 이 모든 활동은 무료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에 하나입니다.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데이터, 애프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개인과 조직에게 저장, 처리, 분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의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변혁과 변화의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클라우드는 데이터 센터, 혹은 수백만 개의 서버들로 구성된 거대한 정보 공장입니다. 이 시설들은 통신 시스템과 연결되어, 요금을 지불하는 사람들의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에 즉각적으로 데이터와 서비스를 제공해 줍니다.

2012년 10월 8일 뉴요커 온라인 판에 만화 하나가 유행되었던 시점이 있었습니다. 어떤 꼬마가 희망과 두려움이 섞인 표정으로 교사를 바라보면서 자기 사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클라우드 시스템이 제 숙제를 먹어 버렸어요(The cloud ate my homework)”. 클라우드 시스템 즉 데이터가 컴퓨터나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접속될 때까지 보존되고 있는 장소 혹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데이터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풍자한 것입니다.

꼬마의 숙제를 먹어 버린 클라우드 시스템은 국제적 정치 경제를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몇몇 기업들이 통제하고 있는 네트워크화된 데이터 센터가 전 세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한때 빌 게이츠가 “갈등 없는 자본주의”라고 말했던 전 지구적 정보경제의 건설 과정이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때 IT 분야를 정복했던 기업들이 이제는 거의 모든 업무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이전시키면서 정보 생산, 저장, 처리, 분배 양식에서 IT 기능과 노동력이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다 엄밀하게는 전 지구적인 초월적 지능을 만들어 내는 데이터 센터, 즉 클라우드 시스템이 앎의 문화를 창조하는 정보 자본주의를 이끌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인터넷 생태계를 혁신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넷 넘어 구름 속에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검색으로 비즈니스 생태계를 바꾸어 버린 구글은 인터넷의 무임승차해 성공하였습니다. 그 기세를 몰아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에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구글이란 태양을 중심으로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나 무료 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 단문형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트위터(Twitter) 등이 행성으로 존재합니다. 구글이 씨를 뿌리고 키워온 클라우드라는 컴퓨터 자원의 기반에 다양한 창문을 통해 경쾌, 유쾌하게 서비스를 도입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가 결실을 맺기 시작하였습니다.

개인용 컴퓨터의 OS로 컴퓨터 왕국을 구축한 마이크로소프트는 ‘3스크린+클라우드 전략’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는 클라우드와 그곳에 접속하는 단말기의 조합 즉 개인용 컴퓨터, 휴대전화, 텔레비전을 모두 지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뜻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용 컴퓨터 OS는 정복하였지만, 휴대전화 OS는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구글은 개인용 컴퓨터 OS는 정복하지 못했지만 안드로이드를 개발해 휴대전화 OS를 정복해 가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은 IPTV란 이름으로 이미 수많은IT 강자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창문들이 인터넷 구름 속에 가려있는 클라우드 세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도 클라우드 기반에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표현한 이미지

소셜 네트워크라는 문화에서 페이스북의 가치와 영향은 엄청납니다. 하지만 클라우드로 넘어가면 이런 소셜 네트워크도 클라우드 속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페이스북과 구글이 경쟁 상태이지만 조금만 지나면 협력하는 사이가 되어야 합니다. 페이스북은 2006년 페이스북 서버가 문자 그대로 고열에 거의 녹아내릴 정도의 위기에 처해서야 클라우드 컴퓨팅의 필요성을 힘겹게 배웠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도 클라우드라는 플랫폼에서 더 큰 가치와 편리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 사이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카카오톡으로 안드로이드폰 아이폰이든 상관없이 메신저를 할 수 있듯이 이런 매개체의 탄생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들의 보급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에 저장된 정보, 이를테면 휴대전화에 저장된 위치 정보 데이터, 트윗과 소셜 미디어의 포스팅, 메시지 등과 같은 스트림 데이터 등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사실 기업과 정부 조직들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 장비에 저장된 데이터들을 파악하면서 빅데이터 분석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가 세상의 데이터 센터를 접수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표현한 이미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이 가장 강한 나라는 미국입니다. 애플이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오리건주의 농업 지역에 거대한 데이터 센터를 짓고 있고, 아마존ㆍ IBMㆍ 구글이 이미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가지고 있는 등 비록 전 세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40%가 미국에 있지만, 데이터 센터는 세계의 다른 지역에도 존재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 중 하나로 클라우드 도시를 짓겠다는 중국의 결심을 들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중국 내와 국제시장에서의 연구, 개발은 물론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연계하는 거대 데이터 센터의 건설입니다.

2012년 9월 중국의 구글과 페이스북을 합친 것과 비슷한 소셜 미디어 업체인 바이두(Bidu)는 산시성 양쾅 지역에 클라우드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16억 달러를 지출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클라우드 센터는 12만 제곱미터 넓이인데, 세계에서 단일 건물로는 제일 큰 건물인 미국의 국방부 크기와 비슷합니다. 2016년 가동을 시작하면 바이두 클라우드 센터는 데이터 설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호스트 클라우드 시스템과 모바일 기기는 물론 정부, 민간 기업에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세상의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꾀하고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를 표현한 사진

IBM은 자사의 스마터 어낼리틱스를 이용해 3개월 내로 서비스 이용을 그만두는 클라이언트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를 예측해,이용 첫해 다른 서비스로 바꾸려던 클라이언트 기업을 35%까지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사물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흔히 사물인터넷(IoT)이라고 불리는 분야에서 연구를 주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제너럴 일렉트로닉(General Electronic) 역시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솔루션을 찾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화학 및 농업기업 중 하나이며 유전자 조작 종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몬산토(Monsanto) 역시 2013년에만 날씨 및 환경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기업 인수에 10억 달러 가까이 지출하였습니다.

세계적인 무선통신 업체인 버라이존(Verizon)은 2011년에 테레마크(Terremark)라는 상당한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14억 달러에 사들였고, 같은 해 클라우드스위치(CloudSwitch)라는 클라우드 관련 애플리케이션 제작회사를 사들인 후2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투자하였습니다. 버라이존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미디어, 통신, 정보 서비스를 융합하는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CRM 서비스로 유명한 세일즈포스의 경영진은 소셜미디어, 특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클라우드2라고 명명하고, 이 서비스를 세일즈포스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초기의 컴퓨팅 환경은 놀라웁게도 클라우드 환경이었습니다. 내장 데이터 저장 장치를 보유한 PC는 몇 년 후에나 나왔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쓰고 있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컴퓨터 터미널에 데이터를 입력하고, 메인 프레임(main frame) 컴퓨터가 결과를 보내 줄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것뿐이었습니다.

오늘날 다시 그 시대로 돌아가는 듯하지만 그때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있습니다. 당시에는 ICT 기술과 경제적인 사정으로 시스템을 집중하고 사용자들은 수동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기술발전과 공유, 공개, 다자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 지금은 사용자의 윤택함과 편리함을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그 자체로 중요한 발전인 동시에, 급변하는 정보기술에 대처하고 있는 사회를 보여주는 프리즘이기도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정보기술과 사회 분야의 모든 주요 이슈, 이를테면 환경문제, 소유권과 통제, 보안과 프라이버시, 정보의 주도권 싸움 등 전 세계적인 이슈를 보여주고 굴절시키는 프리즘과 같습니다. 수도나 전기처럼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은 필수적 유틸리티의 하나가 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상옥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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